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맥키넌 영입(연봉,포지션,예상 라인업)(231215)

안녕하세요. 유은아빠 입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첫 외국인 선수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데이비드 맥키넌 선수입니다.(188cm/90kg)
(2017년도 32라운드 LA에인절스 지명)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맥키넌

 

1. 계약 금액(연봉)
2. 23시즌 성적(일본프로야구, 세이부)
3. 24시즌 삼성 라이온즈 예상 라인업
4. 맺음말

 

1. 계약 금액(연봉)

 

1년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의 계약조건입니다.

 

1. 옵션 없는 보장금액 90만 달러
2. (KBO 규정상) 용병 첫해 상한액 100만 달러 맥스 계약

맥키넌 선수의 계약상 특이사항은 실적에 따른 옵션 조항이 없습니다. 90만 달러 전액 보장입니다. 또한, KBO 리그 규정상 용병 첫해 상한액 100만 달러를 풀로 채워 계약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배팅했습니다. 맥키넌에 대한 기대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계약이라고 판단됩니다.

 

2. 맥키넌 23 시즌 성적(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연도	나이	경기수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홈런	WAR	wRC+
2023	29	127	0.259	0.327	0.401	0.728	15	2.1	120

 

포지션: 1루,3루(코너 내야)

 

투고타저 NPB에서 15홈런을 기록한 장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퍼시픽리그 1루 수비 1위를 기록했으며, 타격과 수비에 걸쳐 세이부의 중심타자로 활약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wRC+ 120을 기록했습니다. 적어도 리그 평균보다 우수한 타자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맥키넌 선수가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2가지의 장점은 삼성 라이온즈 입장에서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영입이라고 생각됩니다. 

1. 우수한 1, 3루 수비 능력
2. 장타력

23시즌 삼성 라이온즈 1루는 주인이 없었습니다. 

오재일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된 이후, 어느 누구도 오재일의 공백을 대체하지 못했습니다.(무려 1군 포수였던 김재성 선수가 1루 수비를 소화하는 참극을 보여준 삼성 라이온즈입니다.) 맥키넌 선수의 영입으로, 맥키넌 선수가 주전 1루수, 오재일 선수는 지명타자로 24 시즌을 소화할 것으로 보이며, 오재일 선수가 더욱 타격에 집중할 여건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20홈런 타자가 없는 삼성 라이온즈

타자친화적인 라이온즈 파크를 쓰면서, 삼성 라이온즈에는 20 홈런 타자가 없었습니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을 쓰면서, 홈구장의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습니다. 피렐라의 생산력이 크게 떨어진 점 +오재일의 부상으로 노쇠화 가 겹치면서, 거포형 1루 용병은 구단에서도 진지하게 고려한 거 같습니다.

 

3. 24시즌 삼성 라이온즈 예상 라인업

 

김성윤-김현준-구자욱의 외야
류지혁-이재현(전병우)-김지찬-맥키넌의 내야
오재일(지명타자)- 강민호(포수)
(후보 선수 제외합니다.)

 

김현준(CF)
김성윤(LF)
구자욱(RF)
강민호(C)
맥키넌(4번? 5번?, 1B)
오재일(DH)
류지혁(3B)
이재현(전병우)(SS)
김지찬(2B)

 

즉,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 라인업은 건강만 하면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타선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전반기 구자욱과 오재일과 같은 코어 선수들이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을 때, 팀이 참담하게 무너진 걸 우리는 지켜봤습니다. 후보 선수들의 역할이 그만큼 더 중요한데.. 뎁스가 여전히 얇습니다.

 

4. 맺음말

 

전문가들의 맥키넌의 평가는 "선구안이 좋고 컨택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 안정적인 1, 3루 수비, 성실한 훈련 태도, 빠른 적응력"을 뽑고 있습니다.

KBO보다 상위 레벨인 일본에서 15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1위의 수비 능력을 가진 선수라면, KBO에서 분명히 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일본야구에서 활약한 뷰캐넌을 영입하여, 4년째 팀 1 선발로 쓴 실적이 있습니다. 뷰캐넌의 사례를 바탕으로, 맥키넌의 성공 확률도 높게 보고 계약한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맥키넌 선수의 영입에는 23시즌 후반기 대약진으로 좌익수 자리를 차지한 김성윤의 활약이 나비효과를 불러왔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김성윤 선수가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면.. 피렐라의 재계약 혹은 코너 외야수를 영입했을 거 같습니다.)

(세이부에서 같이 뛴 디트릭 엔스 선수는 LG 트윈스에 입단했습니다. 24 시즌 서로 적으로 대결할 예정입니다.)

드디어,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 계약이 발표되었습니다. 뷰캐넌 선수는 여전히 계약 협상 중이며, 지역지 소식으로는 코디 폰스의 영입은 실패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뷰캐넌 선수의 계약과 다른 외국인 투수 한 명의 계약도 빨리 발표 나면 좋겠습니다.

24 시즌이 끝난 이후, 삼성 라이온즈가 100만달러로 대박용병을 건졌다는 평가를 받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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