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은아빠 입니다.
비교적 잠잠한 삼성 라이온즈의 스토브리그입니다. 현재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스토브 리그는 김재윤 선수의 FA 영입, 2차 드래프트, 타자 용병 맥키넌 선수의 영입으로 대표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투수 용병의 재협상과 영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뷰캐넌-협상 중, 신규 외인 용병-?)
오늘은 23시즌23 시즌 삼성 라이온즈 연봉왕 구자욱 선수의 23 시즌 성적을 리뷰하고자 합니다.
1. 23시즌 연봉(20억)
2. 23시즌 성적(전반기, 후반기)
3. 맺음말
1. 23 시즌 연봉(20억)
2023 시즌 삼성 라이온즈 팀 내 연봉 1위이자, KBO 리그 연봉왕 구자욱입니다.
2022 시즌을 앞두고 비 FA 다년 계약을 맺었습니다.(6년 120억) 그러나, 장기계약 첫해인 2022년. 구자욱은 부진했습니다. 99경기를 소화하며, 본인 커리어 최소경기를 소화했으며, 5 홈런, 37타점, 타율/출루율/장타율 0.291/0.338/0.399, OPS 0.736, WAR 1.91을 기록하는 등 전혀 구자욱답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며, 모든 지표에서 본인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절치부심하여 준비한 23 시즌. 구자욱은 반전을 만들어냅니다.
2. 23시즌 성적(전반기, 후반기)
| 연도 | 경기수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루타 | 홈런 | 타점 | WAR |
| 2023 | 119 | 0.336 (2위) |
0.407 (2위) |
0.494 (4위) |
0.902 (3위) |
37 (1위) |
11 (23위) |
71 (18위) |
4.78 (타자7위) |
홈런을 제외한 주요 타격 지표에 구자욱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6월 한 달간 결장하지 않았다면, 구자욱 선수는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냈을 거 같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타격 성적은 구자욱의 성적과 궤를 같이 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타격 성적은 전반기 9위, 후반기 2위였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전반기 타격 부진은 타선의 코어인 구자욱과 오재일 선수가 연달아 햄스트링 부상 이탈 및 대체 실패 영향이 컸습니다.
그러나, 후반기 대약진의 중심엔 구자욱이 있었습니다.
후반기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였던 김성윤(타율 0.352)과 김현준의 테이블세터가 출루하면, 구자욱이 쓸어 담는 득점 루트는 후반기 삼성 라이온즈의 가장 확실한 득점 방법이었습니다. 특히, 피렐라의 생산력이 22년도 대비 반 토막이 난 상황에서 구자욱의 역할을 어느 때보다 중요했으며, 득점권 타율 0.403을 기록하며, 찬스에서 더 강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구자욱은 삼성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 연도 | 구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루타 | 홈런 | 타점 |
| 2023 | 전반기 | 0.301 | 0.380 | 0.451 | 0.831 | 20 | 3 | 27 |
| 후반기 | 0.364 (3위) |
0.431 (4위) |
0.530 (7위) |
0.962 (5위) |
17 (4위) |
8 (12위) |
44 (6위) |
'중장거리 타자' 구자욱
올 시즌 주목할 점은, 구자욱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타격 스타일을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구자욱 선수는 홈런은 11개를 기록했지만, 2루타를 37개를 뽑아냈습니다.(리그 1위) 무작정 홈런을 노리는 큰 스윙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간결한 콤팩트한 스윙을 바탕으로 장타를 뽑아냈습니다. 타격 컨디션이 좋으니 홈런 스윙을 하지 않아도 배트에 맞은 타구는 외야로 뻗어 나가며 11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월별 타율]
6월: 0.364
7월: 0.377
8월: 0.412
9월: 0.313
10월: 0.341
구자욱의 방망이는 후반기 불을 뿜었지만, 아쉽게도 3리 차이로 타격왕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타격왕 NC다이노스 손아섭) 그러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여, 23 시즌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3. 맺음말
[삼성은 구자욱 없으면 안 된다]
구자욱 선수가 삼성에게 차지하는 비중을 잘 나타내는 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에서 ‘대체불가’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선수.
6년 120억이라는 몸값에 대한 기대감과 부담감은 구자욱 선수가 잘 극복할 거라 믿습니다. 내년이면 계약 3년 차입니다. 올해와 같은 꾸준한 활약으로 24 시즌 삼성을 가을야구로 이끌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FA 대박을 또 내서 원클럽맨으로 남길..)
부디 부상 없이 풀타임 소화하는 구자욱 선수가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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