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은아빠 입니다. 8/17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1. 리그 순위
2. 양 팀 선발투수
3. 개인적인 MOM, 경기총평
1. 리그 순위
리그 유일 4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며, 원태인-뷰캐넌-백정현 선발 트리오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삼성과 리그 1강 LG 트윈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입니다. 양 팀은 1승 1패를 나눠 가지고 있습니다. 백정현은 올 시즌 LG 트윈스만 세 번째 만나고 있습니다. 5월 12일 등판에서는 7이닝 무실점 승리를 챙겨갔으며, 8월 5일은 6이닝 3실점 승리, 오늘은 6.2이닝 1실점 승리, 이쯤 되면 'LG 킬러'라 불러야 할거 같습니다. 백정현의 결정적인 호투를 바탕으로, 삼성 라이온즈는 LG 전 2연속 위닝시리즈를 챙겨갑니다.
2. 양 팀 선발투수
부상 복귀 후, 백정현의 피칭이 21 백정현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4경기 연속 호투입니다. 7/30 복귀전 5.2이닝 2실점, 6이닝 3실점, 6이닝 1실점, 오늘은 6.2이닝 1실점 호투입니다.
LG 트윈스 켈리의 경우, 8월 3번의 등판 가운데, 5이닝 4실점, 5이닝 3실점, 6이닝 4실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성적을 보면 용병 투수가 보여주기엔 아쉽습니다.
백정현:17선발 7승 5패 방어율 3.41 (WAR 2.42)
켈리: 22선발 7승 7패 방어율 4.59 (WAR 0.14)
3. 개인적인 MOM, 경기총평
개인적인 MOM: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는 그냥 구자욱입니다. 후반기 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구자욱입니다. 오늘은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팀 득점 4점 중 3점을 홀로 책임졌습니다. 구자욱의 타격감이 식을 줄 모르고 불타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구자욱이 쳐줘야 합니다. 시즌 말까지 타격 페이스 이어가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하면 좋겠습니다.
경기총평
4인 선발 로테이션의 혹사 가운데, 백정현이 버텨냈습니다. 백정현이 7/30 부상 복귀 후,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지만 나이가 있는 투수라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이런 좋은 피칭을 하고 있을 때, 감독과 코치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우를 범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22 피렐라 vs 23 피렐라의 비교 칼럼을 작성했습니다. 피렐라의 반등을 기원했지만, 4번 타자 피렐라는 4타수 무안타, 병살타 2개를 곁들였습니다. 오늘 경기를 패했다면, 피렐라의 지분이 컸을 겁니다. 리그 병살타 1위의 페이스는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우산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강력한 중심타자가 '우산'이 되어 중심을 잡고 앞뒤 타자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활약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3번 구자욱 5번 류지혁 사이에서 피렐라는 최악의 부진을 펼쳤습니다. 4번 타자가 자꾸 이런 경기력을 펼치면 곤란합니다. 타격감은 사이클을 탑니다. 부진한 타격감이 전염병처럼 다른 선수들에게 번지지 않도록 빨리 감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내일(8/18)은 대구에서 기아와의 3연전이 시작됩니다. 삼성 와이드너 vs 기아 윤영철의 매치입니다. '기세'를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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