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은아빠 입니다. 8/25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리즈 첫 번째 경기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1. 리그 순위
2. 양 팀 선발투수
3. 경기 총평
1.리그 순위
올 시즌 최원태 트레이드 기점으로 일찌감치 리빌딩 모드에 들어간 10위 키움과 여전히 윈나우를 하고 있는 8위 삼성의 하위권 팀 간의 맞대결입니다. 양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입니다. 삼성의 경우, 2 연속 위닝시리즈 + 한화전 1승의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키움의 경우 직전 두산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흐름을 가지고 대구에 왔습니다. 그러나, 승부는 2회 일찌감치 결정됐습니다.
2. 양 팀 선발투수
삼성라이온즈 와이드너,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입니다. 사실, 내심 기대했습니다. 8월 와이드너의 3번의 피칭 결과가 너무 좋았기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졌습니다.(7이닝 1 실점/6.2이닝 4 실점/6이닝 무실점) 그러나, 2회 초 키움 타자들에게 집중 공략 당하며, 4.2이닝 11피 안타 2 볼넷 7 실점(99구) 하며, 무너졌습니다. 일찌감치 경기의 흐름이 넘어갔지만, 4.2이닝 100구를 채웠습니다. 안우진 선수의 경우, 본인의 리그 톱클래스 선발투수임을 다시 증명하며, 안우진 다운 피칭을 했습니다. (직구는 최고 157km 슬라이더 최고 144km 나왔습니다. 삼성 투수들은 직구를 144km 던집니다.)
와이드너: 5승 4패 방어율 4.78 (오늘 경기 포함)
안우진: 9승 7패 방어율 2.43(오늘 경기 포함)
3. 경기총평
안우진에게서 니퍼트 향기가 난다.. (삼성만 만나면..)
김현준(CF)+김성윤(LF) 테이블 세터는 오늘도 각각 2안타씩 보내어, 4출루에 성공하여, 상대를 가리지 않고 클린업의 목구멍으로 밥을 밀어 넣고 있습니다. 2번 김성윤은 오늘 경기 포함 3경기 연속 멀티히트입니다.(8/20 2안타, 8/22 2안타, 8/25 2안타 후반기 가장 뜨거운 타자의 안타 행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자욱은 5타수 무안타, 피렐라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4번 타자 강민호가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타선이 안우진 공략에 실패했습니다.
안우진은 올 시즌 삼성전 극강의 모습을 이어갑니다. 오늘 경기전 삼성전 2경기 14.0이닝 2 실점 1승이었습니다. 오늘 경기로 3경기 20이닝 4 실점 2승입니다. 고척/라팍이든 가리지 않고 삼성만 만나면 평소보다 더 파괴적인 피칭을 펼치고 있습니다. 안우진 공략에 계속 실패한다면, 니퍼트만큼 삼성 입장에서 재앙이 될 거 같습니다.
니퍼트 커리어 통산 삼성전 성적입니다.
22경기 21선발 12승 1패 134.1이닝 38 실점
내일(8월26일)은 삼성 백정현, 키움 후라도 매치입니다. 백정현과 후라도의 기세를 보면 투수전이 예상됩니다. 키움 젊은 타자들의 '기세'를 백정현이 관록으로 잘 눌러주면 좋겠습니다. 내일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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