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7일 삼성 라이온즈 vs 롯데 자이언츠 리뷰[아 원태인]

안녕하세요. 유은아빠 입니다. 9월 7일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1. 리그 순위
2.양 팀 선발투수
3. 경기총평

1. 리그 순위

가을야구 희망의 끈을 잡고 있는 롯데와 10위와 한 끗 차이인 삼성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입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원태인, 롯데 자이언츠는 심재민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고자 하는 두 팀입니다. 경기 결과는 1:2입니다. 투수전인가? 싶겠지만, 늦은 시간까지 이런 경기를 보는 팬들만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선발투수 원태인 말고는 '총체적 난국'인 삼성 라이온즈입니다. 강한울이 방점을 찍었습니다. 

2023 KBO 정규리그 순위 9월7일

2. 양 팀 선발투수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롯데 자이언츠 심재민 선수입니다.

원태인 선수는 8월 5번의 피칭에서 2승을 챙겼습니다. 그러나 직전 9월 2일 NC 전 경기에서는 또 우천 지연으로 2이닝만 던지고 교체되었습니다. 5일 만의 등판에서 6.2이닝 1실점(투구 수 112개)을 기록하여,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의 클래스를 보여주었으나, 오늘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심재민 선수는 올 시즌  두 번째 선발경기입니다. 8월 24일 LG 전 0.2이닝 투구 이후, 첫 등판이며, 5이닝 1실점을 기록하여,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틀어막으며, 불펜 싸움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롯데의 위닝시리즈 확보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원태인: 6승 6패 방어율 3.11 
심재민: 1승 0패 방어율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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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기 총평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가관, 정신 못 차리는 타자들

병살타 3개(강민호, 김성윤, 김호재), 도루자1개(피렐라),정신나간 주루사 1개(11회, 김동진), 3루수 정면 땅볼을 끝내기 안타로 만드는 정신 나간 수비 위치(11회 말 강한울), 그 외 기록 안된 실책성 플레이들 다수

 

병살타 3개 치면 그 경기는 못 이긴다는 야구 격언이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그 이상을 보여주었습니다. 11회 초 삼성의 공격은 그야말로 '가관'이었습니다. 선두타자는 김동진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고도 프로가 맞는지 의심되는 어처구니없는 주루사를 당했습니다. 1루 베이스를 밟고 밖으로 빠져야 하는데 선을 밟고 안으로 들어옵니다. 태그아웃 당합니다. 이런 기본도 못 갖춘 선수가 1군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게 삼성 라이온즈의 현실입니다. 이후, 김현준 안타, 구자욱 안타, 강민호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오지만 어김없이 피렐라는 말아먹습니다. 김동진이 기본만 했어도 점수를 따냈을 겁니다. 김동진은 일전에 송구 실책으로 게임 터트리더니, 이번엔 타석에서 팀을 나락으로 이끕니다.
11회 말은 강한울이 큰일 했습니다. 수비 위치가 문제입니다. 삼성이 나락으로 가는 경기력을 보여줄 때, 강한울이 꼭 하이라이트 필름을 보탭니다. 유강남의 타구는 정상적인 3루 수비 위치였다면, 평범한 땅볼 타구입니다. 그러나, 강한울은 유격수 선상에  있다가 유강남의 땅볼을 끝내기 점수를 허용했습니다. 오승환도 지적합니다. 감독과 코치의 지시인지 본인의 판단인지 오늘 가관 야구의 방점을 찍습니다. 정말 이런 경기는 팬들 다 떠나게 하는 경기입니다. 단장, 감독, 코치, 선수들은 이런 경기를 시간 내고 돈 내고 오는 팬들에게 미안한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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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9월 8일)은 잠실에서 두산과의 3연전이 시작됩니다. 삼성은 김대우, 두산은 최승용 선수입니다. 9월이 되자마자 무너지고 있습니다. 본 헤드 플레이까지 나오기 시작합니다. 지켜보는 팬들도 속이 타들어 갑니다.

9월7일 삼성라이온즈 롯데자이언츠 경기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