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패배보다 단장 교체가 더 주목받는 삼성 라이온즈

안녕하세요. 유은아빠 입니다.

10월 10일 키움전 패배로 어느덧 3연패인 삼성 라이온즈입니다.  우여곡절 많았던 2023 시즌도 이제 2경기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2경기의 결과로 창단 이래 처음으로 10위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1. 끝까지 가는 꼴지 전쟁
2. 단장 교체설 삼성 라이온즈
3. 맺음말

1. 끝까지 가는 꼴지 전쟁

2023 KBO 리그 순위 10월10일

삼성 라이온즈가 속절없이 3연패로 무너졌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2연전(1:2 패배, 1:3 패배), 키움 히어로즈전(3:5 패배) 3게임 동안 5점밖에 못 뽑았습니다. 투타의 극심한 엇박자가 시즌 막판에 나오고 있습니다.

나란히 8,9위를 달리던 삼성과 한화가 3연패, 6연패로 추락하는 사이, 키움은 3연승을 기록하며,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정규 시즌 마감까지 일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3,4,5위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8,9,10위 순위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야구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가을야구만큼, 얼굴 붉히는 꼴찌 레이스도 시즌 막판까지 계속될 거 같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잔여경기는 10/14  대구 SSG 랜더스,  10/15 창원 NC다이노스 경기입니다.
공교롭게도 3위 자리를 두고 총력전을 벌이는 두 팀과 맞대결입니다. 3위 자리의 캐스팅보드를 삼성 라이온즈가 쥐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 경기에 SSG NC 모두 에이스 투입과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10위가 현실이 될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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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장 교체설 삼성 라이온즈

2017년부터 단장으로 부임해, 삼성 라이온즈를 나락으로 보낸 홍준학이 물러난다는 소식입니다.(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아닙니다.)

홍준학을 대신해, 이종열 해설 위원이 신임 단장으로 취임 예정이라고 합니다. 

3. 맺음말

삼성라이온즈 홍준학 단장

참 웃깁니다. 오늘 종일토록 삼성라이온즈 팬들은 "홍준학 드디어 나간다"가 첫 번째 주제였으며, 오늘 패배한 경기 이후에도  "홍준학 진짜 가는구나."가 두 번째 주제였습니다.

10개 구단 중, 삼성 라이온즈만큼 '단장'이 주목받는 팀이 있을까요? '홍준학'의 이름은 KBO 야구팬들은 다 알 거 같습니다.(아주 부정적인 의미로 말입니다.)  홍준학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동안 단장으로 있으면서, 단 한 해도 조용한 날이 없을 만큼 팀을 아주 그냥 박살을 내고, 나락으로 보냈으며, 팀을 엉망으로 운영했습니다. 

​수없이 많은 망언과 팬들의 스케치북 검열 그리고 현재도 미래도 없는 무능력한 운영은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재평가될 가치도 없는 쓰레기 같은 업적일 겁니다.

7년 동안 이따위 성적 찍으면서 끝내 자리를 보전했던 홍준학은 진정한 정치력의 신이 아닐까요?

'9688378'

2017년 - 9위
2018년 - 6위
2019년 - 8위
2020년 - 8위
2021년 - 3위(가을야구)
2022년 - 7위
2023년 -8위(-ing)

성적은 단장 책임, 관중은 감독 책임. (스토브리그)

홍준학은 진작 나갔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