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2일 삼성라이온즈 vs 기아 타이거즈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의 삼성입니다.
8월의 첫번째 시리즈 두번째 경기, 8/2일 경기인 삼성 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를 간략하게 리뷰하고자 합니다.

 

1. 리그 순위
2. 양 팀 선발투수
3. 개인적인 MOM, 경기 총평
4. 부상자 소식(오재일, 타자 김태훈, 최지광)

 

8/2 삼성 기아

 

1. 리그 순위

가을야구에 올인한 기아 타이거즈와 탈꼴찌가 목표인 삼성 라이온즈의 2차전입니다. 연이틀 재밌는 경기를 양 팀이 펼쳤습니다. 오늘도 양 팀 선발이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불펜 투수가 총동원된 벌떼 투수진을 운영했습니다. 오늘 끝내기 승리로 1승 1패로 승부추를 맞춘 삼성은 9위 키움과 경기 차가 2경기로 줄어들었습니다. 탈꼴찌가 참 어렵습니다.

 

2. 양 팀 선발투수

오늘의 선발투수는 삼성라이온즈 최채흥,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선수입니다. 양 팀 선발기록을 살펴보면, 기록지 상으로는 양현종 선수의 우세가 예상되었습니다. 양현종 선수는 직전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 최채흥 선수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하였으며, 최채흥 선수의 경우, 군 제대 후 6이닝 피칭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했기에, 삼성 라이온즈는 오늘도 벌떼 불펜이 예상됐습니다.

양현종 : 17게임 5승 6패 방어율 3.94  WAR 1.26
최채흥:  6게임 2패 방어율 7.30 WAR -0.48 

 

3. 개인적인 MOM, 경기 총평

개인적인 MOM: 류지혁

냉정하게, 류지혁 선수는 트레이드로 삼성 합류 후,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오늘 경기 직전까지 성적입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AR	wRC+
0.226	0.261	0.306	0.567	-0.05	51.4

 

이름을 지우고 이런 성적 찍는 선수가 1군에 있어야 하나? 라는 질문에 기록지를 볼 줄 아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반응이 선발 라인업에 들만한 성적이 아니다, 1군감이 아니다. 혹은 후반 대주자 혹은 대수비로 써야 한다는 반응이 나올 것입니다. 삼성에 오기 전, 류지혁 선수는 주로 테이블세터로 출전했으며, 66경기 WAR 0.87을 쌓았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2번 타자로 출전한 류지혁 선수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습니다.(개인적으로, 2번 타자 류지혁이 참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번 타자 류지혁: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 (9회 말 결정적인 2타점 동점 적시타)

 

경기 총평

​격세지감. 타격전에서 이겨내는 삼성 라이온즈
지고 있어도, 타자들의 끈질김, 간절함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반기 구자욱, 오재일 선수의 부상 이후, 완전히 나락으로 갔던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으며, 아직 완전체가 아닌 타선임에도  '좋은 기세'가 8월 첫 시리즈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삼성라이온즈 부상자 소식

1. 오재일:  7/25일부터 퓨쳐스 리그에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주루가 100% 불가능하여, 시일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2. 타자 김태훈: (KT로 떠난 김상수 보상 선수) 7/25 퓨처스 리그 출전으로 컨디션 조절 및 오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 최지광: 어깨 쪽이 여전히 불편하다고 하며, 재활이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