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은아빠 입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시즌 연봉 계약이 완료됐습니다.
1. 원태인
2. 이승현(우)
3. 김태훈
4. 야수(류지혁,굴비즈,김성윤)
5. 맺음말
1. 원태인
원태인 선수는 4억 3천만 원에 협상을 완료했습니다.(전년대비 +8000만 원, +22.9%)
원태인 선수의 연봉 인상은 당연합니다. 23 시즌 삼성라이온즈 마운드는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가을야구가 무산된 시점에서도 원태인 선수는 아시안게임 차출 전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습니다.
아쉽게도 3년 연속 10승 기록엔 실패했습니다. 그 이유는 리그 최악의 불펜 때문입니다. QS 및 QS+ 경기를 기록하고도 노 디시션 혹은 패전을 경기를 기록한 경기는 무려 10경기였습니다. 불펜이 몇 경기만 잡아줬어도 넉넉하게 10승을 기록했을 거 같습니다.
비록, 소속팀은 가을야구에 실패한 시즌이었지만, 원태인 선수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WBC, 아시안게임, APBC 3개 대회를 소화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거듭났습니다. 매해 스텝업을 거듭하며, 본인의 클래스를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데뷔 시즌부터 너무 많은 공을 던졌습니다. 어려운 팀 사정 덕분에 매 경기 긴 이닝과 최소 100구를 기록했지만,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했습니다.(좋게 말하면, 내구성 입증입니다.)
제 생각에 현재 원태인 선수의 어깨는 시한폭탄입니다. 관리가 무조건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24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마운드는 한층 더 약해졌습니다. 에이스 뷰캐넌과 수아레즈(와이드너)가 이탈하며, 시볼드/레이예스 선수가 영입되었으며, 4,5 선발 자리를 두고, 백정현~육선엽 까지 선발 로테이션의 한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쇼케이스가 열릴 예정입니다.
즉, 1~5 선발 중, 원태인을 제외하곤 리그에서 증명된 선수가 한 명도 없습니다. 원태인 선수의 어깨가 더 무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도 | 나이 | 출장 | 승 | 패 | 이닝 | 방어율 | WAR |
2023 | 23 | 26 | 7 | 7 | 150.0 | 3.18 | 3.47 |
2. 이승현(우)
이승현(우) 선수는 1억 7천만 원에 협상을 완료했습니다.(전년대비 +5000만 원, +41.4%)
23 시즌 완전히 붕괴된 삼성 라이온즈 불펜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으며, 오승환에 이어 WAR 1.0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불펜 투수입니다. FA 오승환을 제외, 삼성 라이온즈 불펜에서 가장 잘한 선수입니다. 인상은 당연합니다. 22시즌 대비, 스텝 업에 성공하며 삼성 라이온즈의 필승조로 자리 잡았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김재윤, 임창민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이들은 필승조로 7,8회를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많은 나이 때문에 관리가 필수인 선수들입니다. 이승현 선수가 올해와 같은 활약을 보인다면, 이승현 선수도 승리조, 필승조로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도 | 나이 | 출장 | 승 | 패 | 이닝 | 방어율 | WAR |
2023 | 32 | 60 | 4 | 3 | 60.0 | 3.60 | 1.03 |
3. 김태훈
김태훈 선수는 1억 7천만 원에 협상을 완료했습니다.(전년대비 -1000만 원, -5.6%)
홍준학의 대삽질 결과물. 23시즌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던 3루수 이원석+3R 지명권으로 키움에서 데려온 삼성 라이온즈의 23시즌 필승조 불펜 투수입니다.
말만 필승조입니다. 방어율 7.11, WHIP 1.85, WAR -1.54 등 23 시즌 삼성라이온즈 불펜 대멸망의 중심엔 김태훈이 있었습니다. 23시즌 삼성 라이온즈는 이런 선수를 필승조로 계속 투입할 만큼 불펜의 상황이 열악했으며, 이런 선수를 밀어낼 젊은 투수도 없는 게 문제였습니다.
시즌 내내 단 한 번의 반등 없이 부진했습니다. 후반기에 더 안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구분 | 출장수 | WHIP | 방어율 |
전반기 | 36 | 1.72 | 6.95 |
후반기 | 35 | 1.99 | 7.28 |
연도 | 나이 | 출장 | 승 | 패 | 이닝 | 방어율 | WAR |
2023 | 31 | 71 | 6 | 7 | 63.1 | 7.11 | -1.54 |
특이한 점은, 연봉이 1000만 원밖에 삭감되지 않았습니다. 24 시즌 필승조나 승리조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김태훈이 김재윤/임창민/이승현/오승환만큼 많은 기회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스프링캠프가 김태훈 선수에게 정말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야수(류지혁, 굴비즈, 김성윤)
류지혁: 2억 원에 협상을 완료했습니다.(전년대비 +4500만 원, +29.0%), 특이사항: 2025 시즌 FA 대상
김지찬: 1억 6천만 원(동결)
이재현: 1억 4천만 원(전년대비 +8000만 원, +133.3%)
김현준: 1억 4천만 원(전년대비 +6000만 원, +75%)
김성윤: 1억 원(+5700만 원, +132.6%)
삼성 라이온즈 내/외야 코어로 성장하고 있는 이재현, 김현준 선수가 23 시즌 활약을 보상받았습니다. 단숨에 억대 연봉으로 등극했습니다.
후반기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던 김성윤 선수 또한 억대 연봉으로 진입했습니다.(24 시즌 중견수 예정)
5. 맺음말
본격적인 스프링 캠프를 앞두고 연봉협상이 완료되었습니다. 선수 한 명 한 명 23 시즌을 리뷰하고 싶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투수진만 리뷰했습니다.
이종열 단장은 스토브리그 전임 단장 홍준학과 차별되는 행보를 보여주었습니다. 불펜 보강, FA 계약을 셀러리캡의 틀 안에서 성공적으로 해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과의 연봉협상까지 별다른 잡음 없이 해냈습니다.
홍준학 7년과 참 대조되는 행보입니다.
단장의 시간이 끝나고 이제, 감독의 시간입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스프링캠프는 오키나와에서 열립니다. 응원합니다.
24 시즌, '삼성 라이온즈'가 팬들의 자랑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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