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일 삼성 라이온즈 vs 롯데 자이언츠 리뷰[이호성,윌커슨]

안녕하세요. 유은아빠 입니다.
10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1. 리그 순위
2. 양 팀 선발투수
3. 경기 총평

1. 리그 순위

점입가경 5위 싸움. 막판 대반전? 가을야구의 막차인 5위 자리를 두고,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SSG와 기아가 주춤하는 사이, 7위 롯데 자이언츠가 막판 대진격을 하고 있습니다. 반즈와 윌커슨의 용병 원투펀치를 앞세워, 만나는 상대마다 때려눕히고 있습니다. 조용히 4연승입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짧은 8위 생활을 끝내고, 제자리로 복귀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비록 경기는 졌지만, 이호성이 의미 있는 피칭을 했습니다. 

2023 kbo 정규리그 순위 10월1일

2. 양 팀 선발투수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 롯데 자이언츠 윌커슨 선수입니다. 

삼성라이온즈 이호성, 롯데 자이언츠 윌커슨

이호성 선수의 경우, 4/1,4/6,4/12 3차례 불펜 등판 이후, 2군에서 투구폼 조정과 선발 수업 등 오랜 조정 끝에 1군에 콜업 되었습니다. 콜업 직전, 9월 23일 상무 전에서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 팬들의 기대감을 잔뜩 끌어올렸습니다. 이호성 선수는 삼성라이온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피칭을 했습니다. 5이닝 2 실점(볼넷 2, 피안타 4, 삼진 1, 투구 수 78개)의 좋은 피칭을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직구 구속은 평균 141km가 나왔으며, 최대 144km까지 직구 구속이 나왔습니다.(이호성 선수는 삼성라이온즈 입단 전부터 안우진 선수 같은 강속구 투수가 아닌, 전형적인 피네스 피처입니다.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이 1군에서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윌커슨 선수는 7월 26일 데뷔전 이후, 모든 경기 5이닝 이상 투구하고 있으며, 대량 실점으로 무너진 경기도 없었습니다. 롯데가 7위를 기록 중이지만, 시즌 끝날 때까지 가을야구 경쟁을 할 수 있는 건 윌커슨의 공이 절대적으로 큽니다. 10월 1일 삼성전에서도 7이닝 3실점 피칭으로 팀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후반기 윌커슨은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입니다. (평균 6.1이닝, 방어율 2.08)

출장수	승	패	이닝	방어율
12	6	2	73.2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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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기 총평

삼성라이온즈 이호성

가능성 확인한 이호성, 끝까지 가는 5위 싸움.

 

양 팀 모두 수확이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가을야구가 무산된 삼성 라이온즈는 내년 선발 로테이션 한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 있는 이호성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롯데 자이언츠는 5위 싸움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는 승리를 챙겨갔습니다.
2024시즌 이호성 선수가 선발 로테이션에 정착한다면, 뷰캐넌-용병-원태인-백정현-(최채흥-이호성)의 5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평균 141km의 직구 구속을 형성했습니다. 인천고 시절 140 중반, max 150의 직구를 던진 이호성입니다. 직구 구속이 조금만 더 올라와준다면, 인천고 에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오늘 경기는 삼성 라이온즈의 불펜이 폭발했습니다. 홍정우, 이재익, 최지광, 김태훈이 6 실점으로 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시즌 말까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올 시즌 이후, 불펜진을 대대적으로 영입과 방출이 이루어져야 할 거 같습니다.

10월 2일 경기는 삼성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의 더블헤더 경기며, 첫 경기는 와이드너 vs 심재민 선수의 매치업입니다. 

와이드너의 피칭이 날이 갈수록 부진하고 있습니다. 반전이 있어야 내년에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승리를 기원합니다.

2023년 10월1일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경기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