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은아빠 입니다.
오늘은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1. 리그 순위
2. 양 팀 선발투수
3. 개인적인 MOM, 경기 총평
1. 리그 순위
9위 삼성 라이온즈가 2위 KT위즈를 잡아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루키 이호성이 2경기 연속 호투 및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하며, KT위즈 벤자민과의 선발투수 맞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오늘 경기로 순위도 8위로 한 계단 상승했습니다. 10월 7경기 동안 4승 3패를 기록하며 두 번째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입니다. 가을야구의 희망은 이미 끝이 났지만,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2024 시즌의 희망을 잘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2. 양 팀 선발투수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 KT위즈 벤자민 선수입니다.
이호성 선수는 선발 두 번째 등판에서 커리어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본인의 실력으로 거둔 승리입니다. 10월 1일 등판에서 5이닝 2실점으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두 번째 등판에서 5이닝 1 실점 투구 수 96개를 기록하며, 본인의 힘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39km가 나왔습니다. 바뀐 투구폼에도 적응이 된 모습입니다. 프로 입단 전부터 이호성 선수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 경기 운영 능력과 로케이션이 더 발전한다면, 24 시즌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이호성을 더 자주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벤자민 선수의 경우, 갑작스러운 팔 불편 증상으로 2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습니다. 비상입니다. 벤자민 선수는 KT위즈 가을야구의 핵심자원입니다. 추후 발표를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이호성: 출장 5, 선발 2, 1승, 방어율 2.65, WAR 0.51
벤자민: 선발 29, 15승 6패, 방어율 3.54, WAR 2.45
3. 개인적인 MOM, 경기 총평
개인적인 MOM: 구자욱
4타수 3안타 4타점 1홈런 1 득점. 구자욱이 삼성 라이온즈의 6점 중 4점을 혼자 해결했습니다. 9월 잠시 주춤했던 타격감이 10월 들어 더욱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8월보다 더 뜨겁습니다. 타율도 더욱 끌어올리며, 손아섭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타격왕 타이틀 전쟁은 다시 시작됐습니다.
| 구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 10월 | 0.467 | 0.500 | 0.867 | 1.367 |
| KBO타율 순위(10월6일기준) | 타율 |
| 손아섭 | 0.347 |
| 구자욱 | 0.344 |
| 김혜성(아시안게임 차출) | 0.335 |
경기 총평: 사막에도 꽃은 핀다.(루키 이호성의 2 연속 호투, 커리어 첫 승)
1군, 2군 투수 파트가 완전히 초토화된 삼성 라이온즈입니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정상적으로 5인 선발 로테이션 운영하기도 버거웠던 2023년입니다. 그러나, 시즌 막판 선발과 불펜에 새로운 얼굴이 한 명씩 나오고 있습니다. 선발투수 이호성입니다. 4월 이후, 투구폼 조정과 선발 수업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던 이호성이 2경기 연속 호투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투구 수를 97개까지 소화했습니다. 5이닝 1 실점으로 경기의 내용도 좋았지만, 투구 수를 100구 가까이 소화할 만큼 몸이 준비되고 있다는 게 고무적인 거 같습니다. 직구 구속은 140 초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의 최다승 투수인 윤성환도 140 초반의 볼로 리그를 호령한 적 있습니다.
이호성 선수가 선발 로테이션에 잘 안착한다면, 삼성 라이온즈도 경쟁력 있는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뷰캐넌-용병-원태인-백정현-(최채흥/이호성/황동재등)
삼성 라이온즈는 역시 '구자욱'이 해줘야 합니다. 구자욱이 잘 치면 팀도 잘하고, 구자욱이 부진하면 팀도 함께 부진합니다. 투타의 대체불가 선수 중 한 명인 구자욱입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야구는 끝이 났지만, 구자욱의 가을야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불타는 타격감으로 10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타격왕을 꼭 타냈으면 좋겠습니다.
10월 7일 하루 쉬고, 10월 8일 광주에서 기아 타이거즈와 2연전을 가집니다. 오승환 선수는 400세이브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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