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삼성라이온즈

2023년 7월28일 삼성라이온즈 vs 키움 히어로즈 리뷰

psi125 2023. 7. 29. 01:57

안녕하세요. 오늘의 삼성입니다.
7/28일 경기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를 간략하게 리뷰하고자 합니다.


1. 리그 순위
2. 양 팀 선발투수,키플레이어
3. 경기 총평

 

7월28일 삼성 키움
7월28일 삼성 키움

 

1. 리그 순위

​홈에서 SSG 랜더스와의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올라온 타격 사이클과 에이스 원태인을 앞세워 고척으로 향합니다. 탈꼴찌와 후반기 대약진을 위해, 연승은 필수입니다. 원태인의 호투, 쥐어짜내는 득점. 그리고 역전까지. 승리까지 단 한 걸음이 남았습니다만... 탈꼴찌의 길은 여전히 멀기만 합니다. 여전히 10위에서 움직일 생각을 안합니다.

 

2. 양 팀 선발투수, 키플레이어

 

오늘의 선발투수는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키움 히어로즈 후라도 입니다.
​단순 양 팀 선발기록을 보면, 오늘 경기는 투수진이 예상됐고, 양 팀 선발이 내려간 이후, 경기는 급격히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원태인: 16경기 4승 5패 방어율 3.15 WAR 2.09
후라도: 19경기 6승 8패 방어율 2.93 WAR 2.82

삼성의 키플레이어: 김현준

올 시즌 삼성의 돌격대장입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준수한 수비를 기본으로 타격에도 포텐이 터지고 있습니다. 7/22 KT 전부터 오늘 경기(7/28)까지 5경기 동안 10안타, 볼넷2개등 1번타자의 역할을 100% 해내고 있습니다. 박진만 감독이 엔트리 짤 때, 구자욱 선수와 함께 가장 먼저 적는 이름인 거 같습니다.

 

3. 경기총평

세월무상. 또 무너진 오승환. 냉정하게 이제 더 이상 리그에서 통하는 마무리 투수가 아닙니다.

 

12회 김성윤의 극적인 역전 득점까지 삼성의 타자들은 시원하진 않지만, 필요한 점수를 짜내면서,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늘도 등장한 벌떼 불펜들은 또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이제 12회 말 마무리 오승환이 1이닝만 막아주면 됩니다.필자의 기대는 단 10분 만에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김성윤의 전력을 다한 타격과 질주의 여운이 끝나기도 전인데..

​안타-안타-중견수 플라이. 오승환 블론세이브

​세월무상. 오승환이 블론 하자마자 삼성 팬들은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빠져나갑니다. 오승환은 공을 던지고 있었지만, 팬들은 경기장을 떠납니다. 프런트와 선수들은 많은 걸 느꼈으면 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거 압니다. 타팀 모든 선수도 1군에서 살아남고 실적을 내기 위해, 목숨 걸고 합니다.

​근데 프로는 결과입니다.

 

삼성 팬들은 오승환이든 신인이든 누가 나오든 경기에 이기는 걸 보고 싶지 패배를 늦은 시간까지 보고 싶진 않습니다.
키움과 남은 2연전. 좋은 결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