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은아빠 입니다.
오늘은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9월 15일 삼성 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1. 리그 순위
2. 양 팀 선발투수
3. 경기 총평
1. 리그 순위
2위 자리를 두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NC와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와 KT위즈를 연달아 잡아내며, 가을야구의 한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팀에게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대결입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2경기 연속 10점을 뽑아낸 타선과 에이스 뷰캐넌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했습니다. 건강이슈가 없는 뷰캐넌은 에이스의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뷰캐넌'만' 야구를 했습니다.
2.양 팀 선발투수
삼성라이온즈 뷰캐넌, NC 다이노스 최성영 선수입니다.
뷰캐넌 선수의 경우, 오늘까지 9월 3번의 등판에서 6.2이닝 1실점/8이닝 1실점/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QS 피칭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잘 던지고도 타선의 침묵으로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최성영 선수의 경우, 9월 9일 이후, 6일 만의 등판이었습니다. 직전 등판에서 3.2이닝 4실점을 기록한 이후, 오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직전보다 나아진 피칭을 선보였며, 뷰캐넌과의 대결에서 버텨내며 불펜 대결로 끌고 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습니다.
뷰캐넌: 26선발 10승 7패 방어율 2.65 WAR 4.49
최성영: 10선발 5승 2패 방어율 3.58 WAR 1.44
3. 경기 총평
뷰캐넌'만' 야구한 삼성, 불펜차이
삼성은 3명의 투수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오늘은 승리가 아니라 패배입니다. 뷰캐넌은 6이닝 2실점(1자책) QS 피칭을 하고도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김현준&김성윤 2명의 선수가 팀 6안타 중 3안타를 때려냈으니, 타자들이 전부 부진해서 리뷰할 것이 없습니다. 요즘 삼성 야구는 이 두 명의 선수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김현준과 김성윤 두 선수가 아시안게임 승선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 선수 중 누가 승선해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김현준 선수가 만루홈런과 호수비로 치고 나가면, 김성윤 선수는 다음 경기 안타와 멀티히트와 쏟아냅니다. 테이블 세터가 밥상을 이렇게 잘 차리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양 팀의 불펜 차이만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삼성에는 1이닝을 확실하게 막아줄 불펜 투수가 없습니다. 최채흥과 최하늘 선수는 선발투수 자원입니다. 최채흥은 첫 1이닝을 막아내고, 두 번째 이닝 되자마자 공은 외야로 뻗어 나갔으며, 최하늘은 135km의 직구로 김주원 선수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두 투수 모두 보더라인에 던지는 제구도 없으며, 윽박지르는 구위도 없습니다. 불펜 투수의 경쟁력도 없다고 봐야 합니다.
nc는 다릅니다. 역할분담이 딱 되어 있습니다. 강력한 불펜은 부럽기만 합니다. 기본 직구 구속 140 이상 나오고, 강력한 구위의 2점대~3점대 초반의 강력한 불펜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허리와 뒷문이 강하면, 당연히 1점을 짜내는 야구도 힘듭니다. 상위권은 이유가 있습니다.
9월 17일 내일 경기는 삼성라이온즈 김대우, NC 다이노스 페디 선수의 경기입니다. 일전에 저는 페디 선수를 KBO 리그 비대칭 전력이라고 평했습니다. 18승 투수에 방어율 2.21입니다. 직전 롯데전에서는 8.1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기세도 좋습니다. 내일... 김대우 선수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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