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은아빠 입니다.
오늘은 9월 19일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1. 리그 순위
2. 양 팀 선발투수
3. 경기 총평
1. 리그 순위
2위 자리를 두고 NC와 경쟁하는 KT위즈와 9위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입니다. 9월 19일 경기 전, 원태인 선수가 아시안게임 참석을 위해, 1군에서 말소되고, 황동재 선수가 2군에서 콜업 및 선발투수로 낙점됐습니다. KT의 선발투수가 후반기 9경기 4승 방어율 3.20의 고영표이기에, 황동재의 피칭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는 오늘도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습니다.(최근 경기 3승 7패로, 부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순위표에서 9위가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2. 양 팀 선발투수
삼성 라이온즈 황동재, KT 위즈 고영표 선수입니다.
황동재 선수의 경우, 7월 5일 이후 1군에서 말소 후, 약 2달 만에 1군에 복귀했습니다. 직구 구속은 최대 144km를 기록했습니다.(평균 142km) 그러나, 1회부터 강백호-박병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볼이 스트라이크존 중앙으로 몰리니, 그대로 담장 밖으로 향합니다. 구속이 안우진 선수처럼 155~160km를 던지는 것도 아니고, 직구의 구위가 뛰어난 것도 아니면서, 로케이션마저 안되니 kt의 타선을 상대로 버텨낼 수가 없었습니다. 2020년도 1차 지명이 황동재입니다. 이제 1차 지명의 자격을 증명해야 합니다.
고영표 선수의 경우 9월 4번의 등판에서 5이닝 6실점/6이닝 6 실점 /6이닝 2 실점 /6이닝 1 실점으로 2 연속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6이닝 1 실점 볼넷 2 투구 수 101개로 QS 피칭 및 타선이 일찌감치 뽑아준 4점을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KT의 선발 야구의 한 축을 지탱하고 있는 고영표입니다.
황동재: 4선발 3패 방어율 6.00 WAR -0.02
고영표: 25선발 12승 7패 방어율 2.93 WAR 5.15
3. 경기총평
안타 10개, 볼넷 2개 = 1 득점, 속 터지는 잔루
안타수 10:9 삼성 우세, 김현준 2안타, 구자욱 2안타, 류지혁 3안타를 쳐내도 뒤 타자들이 맥없이 쓰러지니 홈으로 불러들이질 못합니다. 결국, 잔루만 쌓다 경기가 끝났습니다. 선발투수가 3.1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가니, 불펜은 승리조 패전조 구분 없이 동원되어, 19일 경기에서만 7명의 투수가 투입하고도 7:1로 패배했습니다. 투수들 중에 젊은 피가 없습니다. 홍정욱(27세), 최지광(25세) 말고는 20대 투수가 없습니다. 이미 끝나버린 올 시즌입니다. 내년에 쓸 선수들을 필사적으로 찾아야 하지만, 의미 없는 30대 중후반 투수들 이닝만 먹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2군에서 2점대 방어율 기록하던 직구 구속 130km 대 최하늘(이학주 트레이드 유산)은 1군에서 2경기 던지고 완전히 폭발하며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2군에서 올릴 사람이 없다고 그냥 시간만 보내는 게 맞을까요?
투수 파트 육성 방법을 싹 다 바꾸든지, 무능력한 코치진을 물갈이하든지, 스카우트 파트도 개편하던지 뭐라도 해야 할 텐데 아직 아무 움직임이 없습니다.
답답합니다.
9월 20일은 대구에서 SSG와 경기가 있을 예정입니다. SSG 엘리아스 삼성라이온즈 최채흥 매치업니다. 양 팀 모두 9월의 경기력은 좋지 않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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